01
같은 문제를 풀고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설비를 교체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이미 한 가지 해결 방법이 들어 있습니다. 실제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생산 중단인지, 품질 편차인지, 정비 부담인지에 따라 검토할 대안이 달라집니다. 방법을 정하기 전에 개선하려는 상태와 결정의 범위를 적어야 합니다.
PÓLYA의 문제 정의는 누가 무엇을 결정해야 하는지,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지, 이번 비교에서 어디까지 다루는지를 정리합니다. 이 기준이 있으면 서로 다른 팀이 제안한 방법도 같은 목표에 답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질문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처음 생각했던 방법 외의 대안이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02
원하는 결과와 지켜야 할 조건을 나눕니다.
달성하고 싶은 결과가 곧 반드시 지켜야 하는 조건은 아닙니다. 작업 시간을 줄이는 것은 목표일 수 있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작업을 마치거나 특정 인력만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제약입니다. 목표와 제약을 섞으면 성능이 좋아 보이는 대안이 실제 업무에 맞지 않는 이유를 놓치기 쉽습니다.
문제 정의에는 현재 확인한 사실과 아직 확인하지 못한 가정도 함께 둡니다. “부품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가정을 “부품 확보 완료”로 바꾸어 적지 않습니다. 어떤 정보를 더 알아야 대안을 비교할 수 있는지 드러내는 것까지가 비교의 출발 조건입니다.
03
선택을 설명할 공통 기준을 만듭니다.
문제가 정리되면 모든 대안에 적용할 비교 질문을 만듭니다.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지, 필요한 사람과 시간은 얼마인지, 실패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지, 어떤 추가 확인이 필요한지를 같은 순서로 살펴봅니다. 한 대안은 비용으로, 다른 대안은 속도로만 설명하는 불균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때 PÓLYA는 결론을 미리 정하지 않습니다. 검토할 질문과 조건을 구성하고, 최종 선택을 맡은 사람이 그 이유를 판단할 수 있도록 비교의 바탕을 마련합니다. 이미 보유한 자료로 시작할 수 있으며, HARBINGER를 먼저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